그녀는 20대 후반에 원인 불명의 병을 앓아 죽을 위기를 넘긴 적이 있었다. 그 후 늦은 나이에 한의대를 진학하고 박사학위(동국대학교)를 취득했다. 박사가 되고 난 그녀는 사람을 살리는 의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병을 앓기 전에 질병을 예방할 실용적인 한방정보는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7월 6일, 그녀는 자신의 한방지식을 쉽게 전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사람들에게 약초, 한방, 건강 등에 관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해당 유튜브는 현재 구독자 수가 50만명(´21. 08. 기준)을 돌파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는 유튜브 ‘허준할매 건강TV’를 운영하고 있는 한의학 박사 최정원 씨이다. 지난 7월 2일, 최정원 씨는 한국사회공헌협회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관ㆍ주최하고 퍼블릭뉴스가 후원하는 캠페인FF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퍼블릭뉴스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책임(ISR, Influencer Social Responsibility)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유튜버ㆍ인플루언서 ‘허준할매 건강TV’ 최정원 씨를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Q. 자기소개 부탁한다.

유튜버 허준할매> 안녕하세요. 유튜브 허준할매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학 박사 최정원입니다.

Q. 유튜브는 어떤 계기로 시작했는가?

유튜버 허준할매> 나의 지식을 나누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사랑나눔 이라 생각한다.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라면 제약기업, 식품기업, 심지어 의학업계 까지도 잘못된 정보를 생산해 낸다. 따라서 국민의 건강은 오히려 위협을 받고 있다. 인플루언서의 선한 영향력을 이용해 국민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는 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Q. 한의학 박사로서 유기동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가?

유튜버 허준할매> 동물이 유기되는 것은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동물도 한 생명이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의 생명은 인간의 생명만큼 귀한 것이다. 그들은 쓰다 싫증 나면 버리는 물건이 아니다. 그들이 나의 가족이자 친구라면 버릴까?

Q. 최근 유기동물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FF 오피셜 앰버서더로 활동을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 계기가 있는가?

유튜버 허준할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다 보니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점점 반려동물이 인간의 행복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유기동물의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시작으로 캠페인FF의 오피셜 앰버서더로 활동을 하게 됐다.

Q. 캠페인FF 오피셜 앰버서더로서 어떤 활동계획이 있는가?

유튜버 허준할매> 제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허준할매건강TV’는 구독자 50만 명이 넘었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인플루언서가 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의 영향력을 좋은 곳에 활용할 것이다. 현재 계획 중인 콘텐츠에는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반려동물이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의 영상이 있다. 이외에도 제가 소속되어 있는 단체 차원에서 유기동물 보호소와 연계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Q. 유기동물 인식개선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유튜버 허준할매> 한해에 발생하는 유기동물이 10만이 넘는다고 한다. 이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첫째 국가는 사회 구성원들이 동물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의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높여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한 분실 동물 찾기 시스템을 빨리 보편화시키길 바란다.

둘째 개인은 유기동물 입양, 보호소 봉사, 유기동물 사료 지원 등의 적극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